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처럼 널리 알려진 분들 외에도, 이름 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러시아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최재형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창작 뮤지컬, 페치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페치카’는 러시아어로 ‘난로’라는 뜻인데요, 과연 최재형 선생은 왜 난로라고 불리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뮤지컬 페치카의 감동적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뮤지컬 페치카, 그는 누구인가?
뮤지컬 페치카는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초연된 창작 뮤지컬입니다.
러시아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최재형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있죠.
'페치카'는 러시아어로 '난로'라는 뜻으로, 최재형 선생이 동포들을 따뜻하게 보듬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 성남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등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잊혀진 영웅, 최재형 선생을 만나다
우리는 안중근 의사는 잘 알지만, 최재형 선생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뮤지컬 '페치카'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인 주세페 김 감독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삶을 연구하던 중 최재형 선생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의 숭고한 삶에 감명받아 뮤지컬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주세페 김 감독은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은 다 알지만, 어떻게 안중근 의사는 알면서 최재형은 모를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권 독립운동가들이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역사 속에서 잊혀진 것은 아닌가 생각하며, 이들의 업적을 대중적인 뮤지컬로 알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뮤지컬 페치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뮤지컬 페치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시를 테마로 음악을 전개하며, 크로스오버, 락발라드, 글로벌 민속음악, 한국 문학 등을 접목해 독립운동의 열정과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합니다.
1919년 3.1운동 만세 장면 등 역사적 사건들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함께 관객들이 만세를 외치는 참여형 무대도 특징입니다.
특히, 극 중 1919년 3.1절 만세운동 장면에서는 '당시 함께 활약했던 모든 분들이 영웅'이라는 컨셉으로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이 무대를 가득 채우고, 관객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는 장면은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어머니가 보낸 수의를 입고 안중근 의사가 큰 절을 하는 장면, 안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푸른 하늘에서 새 되어 다시 만나자'는 노래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듭니다.
페치카, 따뜻한 난로처럼 동포를 보듬다
'페치카'는 러시아어로 '난로'라는 뜻입니다.
최재형 선생은 함경도 노비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러시아 선장 부부의 도움으로 러시아 학교에 입학하여 뛰어난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는 군수 사업가로 성공하여 한인 최초 러시아 관료가 되었고,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에 참석하는 등 화려한 삶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쌓은 거대한 재산을 독립운동과 동포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았습니다.
연해주에 30여 개의 고려인 학교를 세우고, 졸업생들을 큰 도시로 유학 보내 후손들의 교육에 힘썼습니다.
연해주 동포들은 집집마다 최 선생의 초상화를 걸어두고 그를 '페치카'라고 부르며 존경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그의 집에서 단지(斷指) 동맹을 맺었고, 사격 연습, 숙식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았으며, 거사에 사용한 총도 최재형 선생이 구해 주었습니다.
하얼빈 의거 후에는 안 의사의 유가족을 돌보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습니다.
뮤지컬 페치카,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
뮤지컬 페치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교육적인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 광복회, 전국 교육청 등에서 후원하며, 청소년 대상 감상문 공모전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군의 IPTV에 정훈교육용 영상으로 제공되어 장병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LA문화원에서도 '자랑스러운 역사, 뮤지컬로 배우기'라는 취지로 영어 자막과 함께 무료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하고 감상문 공모전을 진행하여, 해외 동포들에게도 우리 역사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원장은 "LA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살고 있는 곳"이라며 "3.1절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작품을 소개해주고 싶었는데, 페치카를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지씨(GGC), 경기 문화예술의 허브
지지씨(GGC)는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으로, 경기도 내 문화예술기관들의 소식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이라면 누구나 지지씨 회원이 되어,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보도자료, 발간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올리고 도민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 회원이 되면 경기 문화예술 사업과 콘텐츠를 더 많은 도민에게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지씨 플랫폼 운영 가이드에 따르면, 지지씨는 회원 여러분의 게시물이 모두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거라 믿으며, 경기문화재단은 여러분이 작성한 게시물을 소중히 다룰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지씨를 통해 더욱 풍성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눈에 보기
구분 | 내용 |
---|---|
제목 | 뮤지컬 페치카 |
주제 | 러시아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최재형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창작 뮤지컬 |
특징 |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 다양한 장르의 음악, 참여형 무대 |
교육적 가치 | 국가보훈처, 광복회, 전국 교육청 등에서 후원, 청소년 대상 감상문 공모전 진행 |
관련 기관 및 단체 | K문화독립군, 랑코리아, 경기문화재단, LA한국문화원 |
잊혀진 영웅을 기억하는 방법
오늘 우리는 뮤지컬 페치카를 통해 잊혀진 영웅, 최재형 선생의 삶과 업적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따뜻한 인간미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줍니다.
뮤지컬 페치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주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다가오는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 4월 7일은 최재형 선생의 순국일, 8월 15일은 그의 탄신일입니다.
이 날을 기억하며, 뮤지컬 페치카를 통해 최재형 선생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QnA 섹션
Q1. 뮤지컬 페치카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A. 뮤지컬 페치카는 2019년 초연 이후 세종문화회관, 경기도문화의전당,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공연되었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육군 IPTV에도 정훈교육용 영상으로 제공됩니다.
Q2. 뮤지컬 페치카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 뮤지컬 페치카는 러시아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최재형 선생의 삶과 업적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 사업가로서의 성공,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 그리고 비극적인 최후까지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Q3. 뮤지컬 페치카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A. 뮤지컬 페치카를 통해 우리는 잊혀진 영웅 최재형 선생의 삶을 배우고,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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